안녕하세요 혜영언니입니다.
6월에는 이상기온으로 무더운 찜통 더위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장마로 인해 꿉꿉해서 힘드네요. ㅎㅎ
다음주까지 비가 계속 올 예정인데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와중에 저희 가족은 정말로 날짜를 기가막히게 선택해서 지난 월요일 (7월 1일)에 통일로 워터파크를 다녀왔어요.
물놀이 계획중에 물론, 장마가 껴 있어서 고민했는데 비가 와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것 같아 가기로 정했어요.
그런데 대박!!!! 일주일 넘게 비가 오는 일기 예보속에 딱 하루! 월요일만 비가 안온다고 하네요!!
정말 날씨 요정 기가 막히게 우리 편을 들어주었어요.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이날 날씨 정말 끝내주었답니다.
통일로 워터파크는 처음 가는 곳이었어요.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밖에 안되는 곳인데 여태 한번을 안가봤다니!!
이날은 아직 여름 방학 전이고, 평일이고, 장마라 사람들이 안와서 진짜 한산하게, 여유있게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10시쯤 도착했는데 자리도 여유있어서 성인풀 가까운 방갈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성인풀과 유아풀로 나뉘는데 성인풀은 수심이 생각보다 깊어요. 120에서 150까지! 그리고 이곳은 수영 연습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아무래도 성인풀에서 오리발도 착용가능하니 수영 연습을 많이 하시나봐요.
성인풀 옆으로 쭉 방갈로가 있어요. 성인 5~6명은 거뜬히 고기도 구워먹고 쉴 수 있답니다. 그런데 가격이 2만원!
정말 혜자스럽네요.
물도 너무너무 깨끗하고, 방갈로도 깔끔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통일로 워터파크가 왜 인기가 많은지 알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통일로 워터파크 입구에는 매점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실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신발을 벗고 입장가능합니다. 그래서 워터슈즈를 신거나, 맨발로 다녀야 해요.
화장실에는 앞에 여러 켤레의 슬리퍼가 있어 들어갈때 신고 들어가면 되요.
매점에는 전자렌지가 있어 무료 이용가능합니다.
구명조끼와 텐트, 튜브도 대여가 가능해요.
유아풀은 수심이 어른 허리정도 입니다. 그리고 미끄럼틀이 있는데 정해진 시간에 오픈해요.
물놀이 하다 미끄럼틀 오픈하면 한번씩 타고오면 됩니다.
유아풀 주위에는 방갈로와 테이블이 같이 있어요. 함께 자리를 대여하는 곳입니다.
방갈로 + 테이블 = 4만원입니다.
유아풀 바닥에 뽀로로 너무 귀엽네요.
저희 아들은 수영을 못하고 물을 조금 무서워해서 유아풀에서 놀았어요.
키가 140이라 성인풀에 가면 겨우 얼굴만 나오니 겁이 나지요.
저 역시 무서워서 유아풀에서 놀았다는 사실...ㅎㅎㅎ
성인풀 주위 방갈로는 2만원입니다.
저희는 어른 3명 요금과 방갈로 2만원 종량제 봉투까지 해서 현금가로 51000원에 결제했어요.
정말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방갈로가 2만원이라니!
유아풀에 있는 미끄럼틀입니다. 어른도 탈 수 있어요.
차례차례 순서 지키며 안전하게 타고 놀수 있어요.
유아풀도 꽤 넓어서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통일로 워터파크는 예약이 안되어 무조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성수기 주말에는 새벽부터 아빠들이 돗자리 깔고 줄을 선다는 소문이.....(들어는 봤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ㅎㅎ)
가격이 좋고, 물도 깨끗해서 정말 만족하며 놀고 왔어요.
5시 30분에 물놀이 마감이고 6시까지 퇴장하면 되요~
저희는 집이 가까워서 샤워하지 않고 수영복 입고 그대로 집에 왔어요.
진짜 진짜 강추하는 워터파크 입니다.
취사 가능이라 먹을 거리 잔뜩 싸서 고기도 구워 먹고, 라면도 먹고, 과일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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