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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언니의 반려동물

애완뱀 콘 스네이크 사육장 청소 냉동쥐 먹이주기

by 혜영언니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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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영언니입니다.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뱀 콘스네이크 사육장을 청소하는 날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 청소해줘요.

저희가 키우는 뱀은 콘스네이크랍니다. 많은 분들이 애완뱀으로 키우고있죠.

사육장이 작아서 바꿔주어야 하는데 신랑이 아크릴로 아들 책장 사이즈에 맞춰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뱀이 크기가 커져서 지금의 사육장은 좁아요. 은신처도 작아서 잘 안들어가네요.

 

청소하기 전의 사육장 모습입니다.

보통 우리 애완뱀은 일주일에 한번 먹이를 먹어요. (냉동쥐) 

한번 먹이를 줄때 2마리 줍니다.

그러면 하루정도는 조용히 은신처에 들어가서 소화를 시켜요. 

잘 움직이지 않아요. 

이틀정도 지나면 한군데 배변 흔적이 있어요. 

그리고 삼일째 되면 두군데, 세군데 배변을 한 흔적이 보여요. 그리고 활발히 움직입니다.

 

3일 지나면 소화가 다 되는가봐요.

먹이를 주고 배변 2~3번 볼때까지는 만지지 않아요. 

보통 먹이 먹고 소화 시키고, 배변 활동 원활히 된거 확인한후 4일째되는 날 핸들링해줘요.

 

저는 못 만지고, 아들과 아빠가 만져요.

처음에는 작았는데 지금 보니 엄청 컸어요. 성장 속도가 빠르네요. 

애완뱀 콘스네이크 사육장

애완뱀 사육장에 처음에는 배변패드를 깔지 않았어요.

그때는 뱀이 소변을 보면 사육장 근처에 오줌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어떤 분이 배변패드를 깔고 키우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깔아놨는데 너무 좋아요.

냄새도 확실히 덜 나고, 치우기도 간편해요.

 

오른쪽 위에 뱀의 대변입니다. 

구석진 곳에 항상 배변을 해요. 먹이 먹은후 4일지나면 대변은 안하고, 소변만 봐요.

일단 뱀 사육장 청소 과정입니다.

먼저 아들에게 뱀을 데리고 있게 해요. (방문 꼭 닫고 있어요. 예전에 사육장 탈줄해서 겨우 찾은 기억이 있어서.)

아들이 뱀과 놀고 있는 동안 저는 재빠르게 청소를 해요.

청소가 별거 없어요. 배변패트 바꾸고 안에 충전재 갈아주고, 물 새로 받아주면 끝!

뱀 바닥에 깔아놓는 충전재입니다.

(화정 게코스토리에서 구입했어요. 저희가 키우는, 키웠던 파충류는 모두 게코스토리에서 입양했어요. 전갈, 타란툴라, 레오파드게코도마뱀, 콘스네이크)

애완뱀 콘스네이크 사육장

깔끔하게 사육장을 청소했어요. 우리 콘스네이크 점박이도 좋아하겠죠?

이제 먹이를 줄 차례입니다.

미리 해동해놓은 냉동쥐가 콘스네이크의 먹이입니다.

애기 뱀일때는 털이 없는 쥐를 주었는데 이제 많이 성장해서 이렇게 

쥐다운 쥐를 먹어요.

집게로 잡고, 머리 부분을 가까이 대고 흔들어주면 뱀이 확~! 낚아챕니다.

늘 먹이 줄때마다 놀라요. 뱀이 반응 속도가 엄청 빨라서 깜짝 깜짝 놀라요.

여전히 저에게는 뱀은 무서운 동물입니다.

먹이를 먹은 후에 뱀의 모습입니다. 보이세요?

가운데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 

먹이가 통째로 뱃속에 들어가 있겠죠...

뱀의 굵기를 손가락 굵기와 비교했어요. 

가장 가운데 몸통 부분은 손가락보다 훨씬 두꺼워요. 

그리고 꼬리 부분 ...꼬리만 보면 쪼끔 귀엽네요. ㅎㅎㅎ

 

아직까지도 징그럽고, 겁나고, 만지지 못하지만 자꾸 보게 되요.

중독성이 있다고 할까? 먹이 먹는 모습도 신기하고, 움직이는 모습도 신기해요.

가까이서 뱀의 이런 생활 모습을 지켜보는 게 제일 신기하죠. 

설마 누가 뱀을 집에서 키울 줄 알았겠어요?

아들 키우면서 참 여러가지 동물을 키우게 되네요.

아들도 키우고, 동물도 키우고...

다음에는 어떤 동물을 키우게 될까요? 여기서 끝일까요?

 

저의 동물들 집사 노릇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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