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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언니의 반려동물

강아지 산책 진드기 조심! 진드기 예방법. 물린 후 대처.

by 혜영언니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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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영언니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네요~

요즘 하는 것도 없이 집에만 있어요. 그래서 점점 게을러 지나봐요.

(초심을 잃은 혜영언니....더위 먹었나..ㅎㅎ)

날씨가 너~~무 덥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나요? ㅎㅎ

 

오늘은 저희 사랑스런 강아지 마루가 산책갔다가 진드기에 물려온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올 봄부터 마루가 살이 많이 쪄서 (저 역시 ...ㅎㅎ) 함께 산책하며 다이어트를 하자 결심했죠.

그래서 거의 매일 30분 이상을 함께 동네 산책을 했어요.

그때는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진드기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에...(최근이라 하지만, 6월달쯤입니다. 한달 전이네요....진즉 올렸어야 했는데..)

산책 하고 돌아온 후 누워있는 마루 다리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데,

어라? 가슴 쪽에 무언가 있어 보았는데 벌레가......달려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진드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손으로 떼려했는데, 안떼져??!!

신랑을 불렀죠~ 신랑이 오더니 손으로 세게 잡아 떼어버리고, 저는 혹시 다른 곳도 벌레가 있나 보았는데

앞발에 또 있어서 신랑을 또 불러서 또 떼어버렸죠..

 

그리고는 다음날.....

문득, 스쳐지나가는 생각... 진...드..기...

 

그때부터 부랴부랴 검색을 해보았는데...

진짜 진드기였나봐요.........무섭고, 징그러운 피 빨아먹는 진드기였어..

그러니까 잘 안떼어졌지...

도대체 언제부터 붙어있었던 건지 알 수도 없었죠.

 

그런데 진드기는 함부로 손으로, 떼어내면 안된다고 해요. 이빨이 살에 남아 있을 수 있어서요.

그리고 소독도 꼼꼼히 해주어야 해요.

 

마루는 잘 때 제 옆에서 자기 때문에 이불을 다 빨고 건조기 돌려놓고,

마루 방석과, 담요도 세탁기 넣어놓고.

급히 동물 병원으로 갔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부분이 진드기 물린 자국이에요.

혹시나 이빨이 남아 있을 지도 모르고, 진드기는 털이 덜 난 부분을 주로 문다고 해서 귓속에도 있을 지 몰라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동물병원에서 검사 받고, 진드기 떼어낸 곳을 다시 한번 선생님이 봐주셨어요.

그리고 소독했어요.

혹시 털 안쪽에 안보이는 곳에도 진드기가 남아 있을 지 모르니 진드기 전용 약용 삼푸를 처방해 주셔서 

집에 오자마자 씻겼어요.

 

그리고 쿠팡으로 급 검색~!

산책을 아예 안할 수 없으니 최대한 예방을 하고 나가자 해서 이것 저것 구매를 했어요.

벼룩 진드기 예방 스프레이와 4주 간격으로 털에 발라주는 약을 구입했어요.

그리고 이불 등 침구류에 뿌리는 컴배트 진드기싹! 도 함께 주문!!!!

 

산책을 워낙 좋아하는 마루! 앞으로 산책할 때 조심해야 겠어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진드기 정말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마루가 9살 되었는데 여태 한번도 이런 일이 없다가.....정말 무방비 상태로 진드기에게 당했네요.

 

반려견을 키우시는 모든 분들!! 

여름철 산책할 때 진드기 조심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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